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은 25일 각각 임시 주주총회를 갖고 대우중공업은 참석주주 3분의 2, 대우조선은 91.4%의 지분소유 주주들의 찬성으로 대우중공업과 대우조선의 합병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오는 10월1일 합병할 예정이다. 대우조선의 주주들은 앞으로 자신들이 소유했던 대우조선 주식의 숫자만큼 대우중공업의 주식을 배당받게 되며 합병보고 주주총회와 합병등기는 10월4일과 10월6일에 있을 예정이다. 이번 합병으로 국내 민간기업으로는 가장 큰 상장회사가 되는 대우중공업은 올해 순이익을 3천5백억원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자본 대형화, 인력과 자본의 통합운영으로 인건비 및 금융비등 비용절감의 부수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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