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NPT복귀 강력촉구 전망【도쿄=이창민특파원】 다음달 8일부터 이탈리아의 나폴리에서 개최되는 서방선진7개국(G7)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문제를 비롯, 핵 및 재래식 무기의 확산금지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기로 결정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독매) 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 소식통을 인용, 나폴리 G7정상회담 정치토의의 주요의제가 23일 현재 거의 확정됐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G7회담은 정치 분야의 의제로 북한의 핵개발 의혹을 중심으로 한 핵·재래식무기의 확산금지 문제와 함께 ▲구유고슬라비아 분쟁등 지역문제 ▲평화를 유지하기 위한 국제적인 기본틀 구축문제등 3개항을 정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다루기로 했다.
옐친러시아대통령은 정치토의에 한해 처음으로 참석할 예정이다.
이 신문은 G7정상들이 북미고위급회담의 추이를 지켜 보아가며 북한에 대한 최종적인 대응을 결정하자는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며 기본적으로는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완전복귀를 강력히 촉구하는 쪽으로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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