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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저 조만간 소멸된다”/기획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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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3저 조만간 소멸된다”/기획원 전망

입력
1994.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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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기획원은 24일 국내경제회복에 큰 힘이 되고 있는 「저금리 저유가 엔고(저달러)」로 대표되는 소위 신3저현상이 예상보다 빨리 소멸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또 세계경제의 회복세와 함께 비철금속등 일반 국제원자재가격도 공업용원자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이제까지 우리경제에 유리하게 작용했던 외부적 여건이 조만간 아주 불리한 방향으로 반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기획원은 이와 함께 세계경제는 94∼95년중 미국 일본 독일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3%대의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수출 수입을 포함한 세계교역량은 금년에 5%대의 신장세를 보인후 95년이후에도 성장의 가속화로 6∼7%대의 높은 증가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고현상의 경우 엔화의 대미달러환율이 미국의 경기가 회복되고 미일간 무역마찰의 완화로 지난 5월말 달러당 1백4.9엔에서 내년연말에는 1백21엔으로 지속적인 오름세(엔약세·달러강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금리도 유러달러의 은행간 금리가 95년12월말에는 5.76%로 꾸준히 상승하는등 전반적인 금리수준이 계속 오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국제원유가는 내년에는 14.6∼16.8달러 수준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이백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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