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P 로이터=연합】 미국과 러시아는 23일 군사목적의 플루토늄생산을 전면중단키로 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빅토르 체르노미르딘 러시아총리와 앨 고어미부통령은 이날 이틀간에 걸친 미―러시아위원회 회의를 마친 후 ▲무기제조용을 비롯한 모든 군사목적의 플루토늄생산을 오는 2000년까지 전면중단하고 ▲일단 폐쇄된 플루토늄생산 원자로는 일체 재가동하지 않기로 하는 내용의 쌍무 핵확산통제협정에 조인했다.
체르노미르딘총리와 고어부통령은 이같은 내용의 협정에 정식 조인한 후 『이 협정은 우리의 핵확산통제결의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말했다.
러시아는 이 협정에 따라 톰스크와 크라스노야르스크에 있는 플루토늄생산 원자로 3기를 단계적으로 폐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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