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의장 김현준부산대총학생회장)은 23일 하오 2시30분 서울 홍익대 학생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정남씨(25·서울대원예학과휴학) 평양파견계획을 일단 유보한다고 밝혔다. 한총련은 성명서를 통해 『한반도 전쟁분위기를 일소하고 통일의 길로 나아가기 위한 정상회담이 이루어지게 된 것을 환영한다』며 『최대표의 평양파견을 유보한 것은 최근 김영삼정권이 이번 방북을 빌미로 정상회담 성사에 대한 인위적인 난관과 장애를 조성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밝혔다.【염영남기자】
◎“1주일내 북한방문”/최정남씨
【베를린 AFP 로이터=연합】 평양에 파견될 예정이었던 한총련 대표 최정남씨는 23일 AFP통신과의 회견에서 앞으로 1주일 안에 북한을 방문, 김일성주석을 만나 화해와 통일을 위한 제안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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