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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25일부터/여야총무회담 합의/UR비준안 상정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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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국회 25일부터/여야총무회담 합의/UR비준안 상정않기로

입력
1994.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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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대국회 후반기 원구성을 위한 제169회 임시국회가 25일부터 20일간의 회기로 열린다.▶관련기사 4면 여야는 22일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그동안 진통을 겪었던 국회법개정협상을 마무리지은뒤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임시국회에서는 안기부예산을 실질심의하는 정보위가 신설되며 대정부질문시간축소등 국회의 효율적운영을 위한 국회법개정이 이뤄진다.

 양당총무는 UR비준동의안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다루지 않기로 했으며 그동안 쟁점이 됐던 국회의장의 당적 이탈과 인사청문회도입문제는 앞으로 계속 연구해 나가기로했다.

 여야는 야당이 상설화를 요구했던 예산결산특위를 정부의 결산안이 국회에 제출되는 매년 9월2일 자동적으로 구성하도록 하는 한편 본회의의 5분발언제도 도입문제는 발언시간을 4분으로 줄여 채택했다.

 여야는 경과위와 교체위 보사위를 행정경제위 체신과학위 교통위 노동환경위등으로 조정했으며 정보위를 신설, 상임위수를 모두 17개로 늘렸다.

 이중 행정경제 교육 상공자원 보사 노동환경 체신과학기술등 6개상임위의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고 나머지는 민자당이 맡기로 합의했다.

 그동안 논란이 됐던 정보위 위원수는 12명(민자 7·민주5)으로 하고 원내총무는 당연직으로 하기로 했다. 여야가 합의한 국회일정은 다음과 같다.

 ▲25일=국회법개정안처리 ▲28일=원구성(국회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 ▲29일=총리국정연설 ▲30일=김종필민자당대표연설 ▲7월1일=이기택민주당대표연설 ▲4∼8일=대정부질문 ▲8일=대법관임명동의안처리【이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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