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박진렬특파원】 미군과 결혼한 한국인 여인과 두자녀등 3명이 토막시체로 발견돼 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0일 미 플로리다주 포트윌슨시 경찰에 의하면 에글린 공군기지에 근무하는 미공군 에드워드 자크레브스키중사(29)의 집 욕조에 부인 김분임씨(34)와 아들 에드워드군(7), 딸 애나양(5)등 3명이 모두 팔다리가 절단된채 시체로 발견됐다는 것이다.
경찰은 남편 자크레브스키가 사건발생이후 행방을 감춰 이 사건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고 찾고 있다고 밝혔다.
경남 J전문대학을 졸업한 김씨는 지난82년 국제결혼했다가 실패한뒤 자크레브스키와 재혼, 군산에서 결혼생활을 하다 2년전부터 남편을 따라 에글린에 이사와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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