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민족문화연/150종 모은 「주류」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소가 전통주 종류와 역사, 제조과정을 영상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1년6개월 작업끝에 완성시켜 22일 고대 인촌기념관에서 시사회를 갖는 영화 「주류」는 민족문화연구소가 잊혀져 가는 전통음식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85년부터 펼치기 시작한 한국전통식문화 영상보존사업의 하나로 영화화한 것이다.
16㎜ 영화로 상영시간 30분인 「주류」는 지난 92년 10월부터 6개월동안 고대식품공학과 이철호교수가 삼국유사 산림경제 해동역사등 각종 고문헌에 나타난 전통술에 대한 자료 연구와 전주등 전통술 제조현장을 답사등을 통해 만든 연구서를 근간으로 콘티를 작성하고 1년여간의 촬영을 마친 다음 국어와 영어로 더빙, 완성된 것이다.
이 영화는 전통술 3백20여가지중 제조비법이 전수되는 1백50여가지를 중심으로 술의 문화와 역사, 다양한 술의 제조과정을 그리고 있다.【배국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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