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FP=연합】 세계적 금융전문가 그룹인 브레튼우즈위원회(위원장 폴 볼커전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는 서방선진7개국(G7)이 주도하는 현행 세계통화정책이 비효율적이라고 지적하고 국제통화기금(IMF)을 주축으로 한 세계통화제도의 개혁을 촉구했다.이 위원회는 내달의 브레튼우즈협정 5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IMF와 회원국들에게 권고하기 위해 마련한 보고서에서 세계경제가 지속적으로 빠른 성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주요 국가들이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새로운 세계통화제도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이러한 제도가 「안정된 시장예측」이 가능하도록 「단호하고 일관된」 경제조정과 외환시장 개입 의지를 바탕으로 해야 하며 IMF가 거시경제정책을 조정하고 새 통화제도를 확립, 집행하는 중심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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