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민주양당은 21일 비공식총무단접촉을 갖고 국회법개정문제를 최종절충했으나 인사청문회도입여부등에 대한 입장이 맞서 진통을 겪었다. 양당은 그러나 개정된 국회법에 의해 후반기 원구성을 한다는 원칙에는 합의했기 때문에 오는 25일중 20일간의 회기로 1백69회 임시국회가 소집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이날 국회의장의 당적이탈 또는 인사청문회도입중 하나를 수용할 것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이 난색을 표명해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한편 양당은 안기부예산등을 심의하는 정보위신설을 비롯, 현재의 16개 상임위를 일부 통폐합, 17개로 조정키로 했다.
조정되는 상임위는 다음과 같다. ▲행정경제위=기존의 행정위 소관부처에 경제기획원을 포함 ▲교통위=교체위에서 체신부를 제외 ▲체신과학위=체신부와 과기처를 소관 ▲노동환경위=노동위 소관부처에 환경처를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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