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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96년 경쟁체제돌입/「신세기」계획 확정/설비비 현행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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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시장 96년 경쟁체제돌입/「신세기」계획 확정/설비비 현행30%

입력
1994.06.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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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이동통신이 독점해 온 국내 이동통신시장이 신세기이동통신의 참여로 96년부터는 본격 경쟁체제에 돌입한다. 포철을 주축으로 한 신세기이동통신은 최근 이동전화사업계획을 확정,96년초부터 이동전화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신세기이동통신이 체신부에 제출한 사업계획서에 의하면 98년까지 총 1조1천4백억원을 투입, 전국에 11개소의 교환국과 8백2개소의 기지국을 설치하고 96년에 1단계로 서울 부산 대구와 권역별 주요도시, 경기도내 모든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신세기이동통신은 이와 함께 서비스확대를 위해 이동전화의 대당 설비비를 현행 65만원에서 20만원으로, 월기본료는 2만7천원에서 2만1천원으로 각각 인하하고 통화료도 현행보다 4∼5% 내릴 계획이다.

 신세기이동통신은 서비스개시 3차연도인 98년에는 시장점유율을 35%까지 끌어 올리고 흑자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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