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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자동차 외국 신규투자 불허/96년까지… 자국차산업 육성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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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자동차 외국 신규투자 불허/96년까지… 자국차산업 육성책 마련

입력
1994.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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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경 공동=연합】 중국은 초보단계에 머무르고 있는 국내자동차 산업을 적극 지원하고 수입자동차와 외국업체들로부터 국내업계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자동차산업육성정책을 마련, 추진중이라고 국무원 산하 국가계획위원회의 엽청부주임이 19일 밝혔다. 엽청부주임은 이날 『최근 승인을 거친 자동차산업육성정책은 오는 2000년까지 국내수요의 90%를 충족시킬 수 있는 3개 복합기업을 창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중국은 자동차조립생산 프로젝트에 대해 오는 96년까지 외국인의 신규투자를 승인하지 않을 것이며 96년 이후에도 경제상황에 따라 외국인 투자를 승인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중국의 정책은 현지에서 자동차조립생산허가를 얻을 수 있는 기대로 합작부품생산업체 설립을 추진중인 상당수 외국자동차업체들에 보내는 경고의 뜻이 담겨 있다고 관측통들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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