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공공사업 낭비 심해”/세계은행보고서 지적

【워싱턴 로이터 공동=연합】　개발도상국들은　매년　공공사업부문에　2천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나　이중　상당부분을　낭비하고　있기　때문에　큰　정책변화가　요구된다고　세계은행이　19일　지적했다.　세계은행은　이날　기구　창설이후　50년동안　시행된　교통,　전기,　통신,　수자원,　위생등　사회간접자본부문　투자에　대한　분석에　초점을　맞춘　2백54쪽분량의　94년　연례보고서를　통해　개발도상국들은　신규사업에　기울여　온　관심을　다소　줄이고　낭비요인을　감소시키는　데　중점을　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