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20일 『민족적 비극을 막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도 북한의 핵개발은 저지되지 않으면 안된다』면서 『우리는 핵개발을 저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하오 국군모범용사부부 1백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다과를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평화는 힘이 있을 때만 유지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날 상오 필 그램미상원 군사위간사일행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한 핵문제는 북한이 국제원자력기구(IAEA)및 미국과도 얘기하지만 최종적으로 남북이 공동상호사찰을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며 『북한과는 많은 문제가 있지만 궁극적인 해결은 남북정상의 만남이 있어야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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