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보고서 산업은행은 90년이후 중국에 대한 외국인의 직접투자 급증으로 중국의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돼 해외시장에서 중국과 우리나라와의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산은의 「동아시아의 외국인 직접투자 현황」보고서에 의하면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는 90년이후 급격한 증가를 보여 91년 외국인 투자계약액은 1백20억달러로 개도국중 멕시코 다음으로 많았으며 92년에는 5백81억달러로 급증했다.
이같은 외국인투자의 급증으로 중국의 공급능력이 크게 향상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의 경우 우리나라는 89년부터 계속 하락하고 있는 반면 중국은 꾸준히 상승해 90년부터 우리나라를 추월하기 시작했다.
중국은 앞으로 투자확대에 따른 수출능력의 향상과 함께 저임금의 풍부한 노동력과 자원을 바탕으로 가격경쟁에서 우위를 유지, 우리나라 해외시장에 대한 잠식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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