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40% 할인… 신상품도 20%/스키/장비와 의류 40∼60%까지 가죽의류나 스키용품 같은 겨울 상품을 비수기인 여름철에 정가보다 싸게 파는 기획판매전이 백화점에서 개최되고 있다.
모피 무스탕 토스카나등 가죽의류의 경우 올 겨울을 목표로 한 신제품들이 이달초부터 백화점에 출시됐다. 비수기여서 올 겨울에 거래될 가격보다 20%가량 싸게 판매된다.
가죽의류 신제품 행사로는 롯데백화점이 28일부터 6일간 전 지점에서 개최할 「숙녀 모피·피혁 판매전」, 신세계백화점이 22일까지 영등포점에서 실시하고 있는 「모피 피혁 무스탕 인기상품 초대전」등이 있다.
1∼3년전 생산된 가죽의류 재고품을 본래 가격보다40%정도 할인 판매하는 행사도 있다. 미도파백화점이 21일까지 명동점에서「밍크·폭스 컴비네이션 기획특집」을, 삼풍백화점이 26일까지 「무스탕·토스카나 균일퍼레이드」를 진행하고 있다.
스키용품은 9∼11월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재고품에 대한 할인판매가 한창이다. 할인율은 스키세트가 40%∼60%, 의류가 50∼60%이다. 스키용품은 겨울시즌에도 현재와 비슷한 할인율로 재고품 판매를 하지만 좋은 물건은 대부분 10월 이전에 팔려나가므로 지금이 가장 적절한 구입시기이다.
스키용품 재고판매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이 현대백화점의 「세계스키기획전」. 21∼26일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 매일 10벌의 스키세트를 19만원에 한정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청량리점에서 21∼26일 「스키 페스티벌」이 열리며 신세계백화점 전 지점에서 22일까지 「스키대전」이 진행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판매담당자는 『현재 신제품과 재고품이 시장에 혼재돼있는 가죽의류의 경우 새상품 판매행사에서 이월상품을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으니 제조날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이은호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