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 엑스프레스지【쾰른 AFP=연합】 독일은 아직도 외국 첩자들이 활동하기에 좋은 무대라고 독일주간지 존탁 엑스프레스가 18일 보도했다.
이 주간지는 독일정보기관인 헌법수호청 소식통의 말을 인용, 이란과 이라크 시리아 리비아가 핵물질등 긴요한 물품을 손에 넣으려고 독일에서 스파이망을 대폭적으로 강화했다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이들국가가 손에 넣으려는 물품은 핵 및 화생방 무기를 생산하는데 필요하며 군수 및 민수용으로 사용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이 주간지는 또 구소련 정보기관인 국가안보위원회(KGB)가 소연방 해체후 성공적인 변신을 했다고 지적하고 『일부국가들이 벌이고있는 스파이활동의 목표는 주요기술을 습득하는 것뿐만 아니라 현지 회사나 협회에 직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 보안관계자들은 러시아 정보기관이 이러한 목적으로 독일에 회사를 설립했으며 독일과 합작투자를 했다고 확신하고 있는 것으로 이 주간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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