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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서 성업중인 사업들

입력
199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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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장인쇄/명함·봉투 등 인쇄물 즉석제작/식료품 할인/당일 처분못한것 30∼40%싸게/문화상품전/음악·영상·활자 등 자료 제공 명함이나 봉투등 간단한 인쇄물을 출장나가 즉석 제작해 주는 출장인쇄업이 외국에서 성업중에 있다.

 부업소개 전문가 유재수씨가 최근 출간한 「뭐, 괜찮은 사업 좀 없습니까」는 우리에게 아직 낯설지만 외국에선 번창하고 있는 여러가지 부업을 소개하고 있다.

 미국에서 인기인 「노인 서비스업」은 노인들의 연금 보험금 청구수속대행에서부터 여행계약등을 대신해 주는 일이다. 일본 카우보이사가 운영하고 있는 「식료품할인판매점」은 슈퍼같은 곳에서 그날 처분하지 못한 채소나 생선을 모아 30∼40% 싸게 팔아 맞벌이 부부들에게 인기가 높다는 것.

 경영혁신이나 조직개편으로 회사를 떠나는 사람들을 상대로 한 부업도 있다. 미국의 경우 경기침체로 퇴직자가 많이 생기면서 이들이 직장을 얻을 때까지 구직 정보와 도움을 주는 「전직 서비스업」이 「불황속의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밖에도 전문분야 독자를 위한 「특수서적통신판매업」, 암벽등반을 비롯한 각종 모험스포츠에 관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모험스포츠정보서비스업」, 활자 음악 영상을 망라한 문화종합상품을 취급하는 「문화상품복합점」등이 인기있는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어 국내에서 새로운 일거리를 찾는 사람들이 참고할 만하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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