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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위협 못견뎌 한국탈출”/국내활동 호주 무희 셋 귀국후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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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위협 못견뎌 한국탈출”/국내활동 호주 무희 셋 귀국후 주장

입력
1994.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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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현지신문 보도【퍼스(호주) AFP=연합】 한국에서 활동하던 3명의 호주 무희들이 성적 위협과 성관계 요구를 견디다 못해 몰래 탈출, 호주로 귀국했다고 호주의 선데이 타임스지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로빈 하츠웰(24), 낸시 모로프러드(19), 저스틴 크로스비(18)등 3명의 호주출신 카바레 무희들이 최근 한국주재 호주대사관의 도움을 받고 한국을 탈출했다고 밝히고 이들은 『한국에서의 악몽 때문에 앞으로는 결코 아시아에서 활동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붉은 장미」(RED ROSES) 트리오라고 불리는 이들은 호주 퍼스의 한 대행사와 한국 나이트클럽에서 6개월간 활동하기로 계약을 맺었으나 그동안 한국에서 포르노 비디오를 보도록 강요받고 또 성적으로 추근거림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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