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18일 기압골과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해상에 폭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남부지방에는 비까지 내려 기록적인 무더위를 식혔다. 이날 장마전선이 일시 북상하면서 제주지방에는 호우주의보속에 제주1백1.3㎜ 성산포93.5㎜등 평균 1백㎜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남부지방은 거제24㎜ 영천23㎜ 완도15㎜등 10∼20㎜의 비가 내렸으나 해갈에는 부족했다. 하루종일 강한 바람이 몰아쳐 항포구에는 연안여객선과 어선들의 발이 묶였다. 기상청은 18일 밤9시를 기해 남해동부 전해상과 남해서부 먼바다, 동해남부전해상에 폭풍경보를 발령하고 동해중부와 남해안, 제주도 연안, 서해남부 바다에는 폭풍주의보를 각각 발령했다.
기상청은 『휴일인 19일은 장마전선이 차츰 물러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한두차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낮기온은 21∼28도로 그리 높지않겠다』며 『본격적인 장마는 내주중반께 제주도에서부터 시작되겠다』고 예보했다.【최성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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