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 영구 동결은 언급안해” 지미 카터전미국대통령은 18일『북한의 김일성주석이 핵선제 불사용을 보장하고 경수로원자로를 지원하면 핵개발을 동결하겠다고 했으며 이 경우 미국은 대북제재를 중단하고 북미3단계고위급회담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국제원자력기구(IAEA)사찰단원의 잔류허용과 감시장치 유지를 포함하는 김주석의 제안은 정상적인 외교경로를 통해 구체화되는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관련기사 5면
카터전대통령은 이날 이한에 앞서 미대사관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북한의 제안을 워싱턴에 곧바로 전달했으며 이튿날 회담에서 북한이 약속을 이행하면 대북제재추진이 중단될 수 있으며 북미3단계회담이 개최되면 광범위하고 포괄적인 해결책이 강구될 것이라고 전했다』고 말했다.
카터전대통령은 그러나『북한이 핵개발을 동결하겠다고 했을 때 영구적으로 동결하겠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면서 『김주석은 경수로원자로에 대한 지원이 있을 경우 현재의 핵개발을 동결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고태성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