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AP=연합】 프랑수아 미테랑 프랑스대통령은 18일 다른 서방국들이 동참하지 않더라도 프랑스는 르완다의 대량학살 사태를 중단시키기 위해 신속히 군대를 파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미테랑대통령은 이날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개발회의에 참석해 『이는 촌각을 다투는 시급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미테랑대통령은 『아직 유럽국들의 명확한 답변을 기다리고 있으나 어떤 경우라도 우리는 계획대로 할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프랑스는 유엔군의 르완다 증파에 앞서 프랑스 주도의 긴급군사개입을 승인해 줄것을 유엔 안보리에 요청했는데 이와 관련, 미테랑 대통령은 프랑스는 유엔군의 배치 이전에라도 행동에 나설 태세가 돼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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