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연합】 한미 정부간 공식 통상협상 채널로 지난 1년여동안 운영돼온 경제협력대화(DEC)가 연장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정통한 미소식통들이 17일 (현지시간) 전했다. 이같은 지적은 한미간에 DEC를 연장키로 원칙적인 합의가 이뤄졌다는 한국정부의 앞서 발표와 상반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미 통상문제에 정통한 미법률 소식통은 이날『양국이 오는 22일 워싱턴에서 열리는 경제협력협의회에서 DEC를 연장하지 않기로 최종 합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소식통은 DEC가 종료될 경우 이 채널을 통해 포괄적으로 이뤄져온 양국간 통상협상이 중단되고 대신 자동차,지적재산권 및 투자개방등 주요 통상현안에 관한 협의가 부문별로 나뉘어 진행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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