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사=이동렬기자】 최형우내무부장관은 18일 하오 경남 양산 통도사와 합천 해인사를 방문, 조계종종정 월하스님과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스님에게 조계사사태 당시의 공권력투입에 대해 사과했다. 최장관은 먼저 해인사 원당암을 찾아 조계종 해인총림방장이자 원로회의 의장인 혜암스님에게 『조계사사태 진압과정에서 불미스런 사건이 발생한데 대해 사과한다』며 『비온 뒤에 땅이 굳듯이 부처님의 너그러운 자비로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혜암스님은 『집안(조계종)의 불미스런 일이 일어난 것은 집행부의 잘못이 아니라 어른들의 잘못』이라면서 『지난번 공권력 투입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정신적·육체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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