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고법 “실력없는 교사 면직조치 정당”(표주박)

　○…서울고법　특별9부(재판장　김오섭부장판사)는　18일　중학교　영어교사로　재직하다　93년3월　면직된　K씨(광주　동구　지산2동)가　교육부　교원징계재심위원회를　상대로　낸　직권면직처분　취소소송에서　『실력없는　원고에게　평가시험을　통해　직무수행　능력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면직시킨　학교측의　조치는　정당하다』고　원고의　청구를　기각했다.　재단이사회는　학교측의　건의에　따라　K씨를　92년11월부터　3개월간　대기발령,　영어공부　할　시간　여유를　준　뒤　고입선발고사·대학입시·중등교사　채용고사의　영어문제지를　구해　시험을　실시,　고입고사　76점,　대입고사　40점,　채용고사　38점을　받자　직권면직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