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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소형 승용차 독자판매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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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소형 승용차 독자판매 추진

입력
1994.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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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드루 카드미자동차제조업협회(AAMA)회장은 17일상오 서울 롯데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제너럴모터스(GM)의 새턴, 포드의 토러스, 크라이슬러의 네온등 미국업체들이 중·소형승용차의 한국내 독자판매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드회장은 한국시장이 세계 자동차시장의 주요한 일부로 급성장하고 있으나외제차점유율은 현재 0.2%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미국에서 한국차를 사려는 사람들의 의사가 존중되듯이 한국에서도 외제차를 사려는 소비자들의 요구도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자동차생산 능력은 지난해 2백5만대로 세계 6위에 올라섰으며 오는 2000년에는 5백만대이상으로 늘어나 이중 3백만대정도는 수출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국제화는 쌍방통행의 원칙이 적용된다는 점을 들어 미국 자동차업체들이 한국에서 아무런 제약없이 자동차를 판매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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