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태국산헤로인 밀매조직 적발/유흥업소등 5백g 판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태국산헤로인 밀매조직 적발/유흥업소등 5백g 판매

입력
1994.06.18 00:00
0 0

◎2백25g 압수… 교포등 넷 구속 서울지검 강력부(유창종부장검사)는 17일 태국에서 헤로인을 밀반입해 팔려던 재미교포 우대엽씨(21·회사원·뉴저지주 거주)등 헤로인 밀매조직원 4명을 적발, 특정범죄가중처벌법(마약)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헤로인 8천회 투약분 2백25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생아편을 화학처리한 천연마약인 헤로인 판매조직이 적발된 것은 70년대 초반이후 처음이다. 국제헤로인판매조직들은 그동안 우리나라를 헤로인의 주요산지인 태국에서 주소비지인 미국등으로 운반하는 중간경유지로 이용해 왔었다.

 검찰에 의하면 우씨는 1월초 미국행 비행기에서 만난 태국교포 김모씨(관광안내원)와 태국산 헤로인을 한국에서 판매키로 하고 김씨가 태국마약조직으로부터 입수한 헤로인 1㎏을 항공기편으로 밀반입, 중간판매책 서만석씨(36·구속·유흥업소경영)를 통해 이건정씨(46·구속·카페경영)등 2명에게 5백을 판매한 혐의다.

 검찰은 이씨등이 유흥업소를 경영하며 헤로인을 판매하려 한 점등으로 미루어 압수되지 않은 상당수가 시중에 유통중일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폭력배 2∼3명이 투약했다는 제보에 따라 폭력조직과의 연계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이태희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