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비 지출은 중국만 증가 중국을 제외한 거의 모든 선진국의 방위비지출이 지난해 계속 감소한 것으로 16일 밝혀졌다.
이날 발표된 스톡홀름소재 국제평화연구소(SIPRI)의 94년 연감에 의하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의 방위비지출은 89년 3천7백억달러에서 93년에는 3천2백20억달러로 13% 감소했으며 이 기간에 나토병력은 5백90만명에서 5백10만명으로 줄었다.
동유럽국가의 방위비지출은 경제사정악화로 줄어 들었으나 러시아에서는 군병력의 규모 및 구성이 크게 변하지 않았다고 SIPRI는 밝혔다.
미국은 전략무기의 48%를 공급, 여전히 세계 제1의 무기공급국이지만 유럽 캐나다 일본등에서 시장을 잃고 있다. 반면 러시아는 세계무기시장에서 약 21%의 지분을 차지,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해 세계 5대 무기수출국들은 ▲미국(1백5억달러) ▲러시아(45억달러) ▲독일(18억달러) ▲영국(9억6천9백만달러) ▲프랑스(9억4천5백만달러) 순이다.【스톡홀름 DPA=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