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전쟁징후 없어”/주한미상의 회원사에 메시지

　주한　미국상공회의소는　16일　최근의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긴장고조와　관련,　지난　9일에　이어　두번째로　회원사들에　보낸　메시지를　통해　『아직까지　북한의　도발이　임박했음을　가리키는　어떠한　군사적　움직임도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고　있는　주한미대사관과　주한미군당국이　계속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미상의는　아직까지　긴장고조　때문에　한국에서　철수한　회사는　없다고　밝히고　그러나　『일부　회사들이　직원가족들에게　자녀들의　학기가　끝난　점을　감안,　조기에　귀국휴가를　떠나도록　권유했으며　또다른　일부　회사들은　직원들에게　각자의　개인적상황판단에　따라　가족들을　한국　밖으로　이주시키도록　요청했다』고　밝힌　것으로　어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