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로이터=연합】 독일은 15일 미군의 유럽주둔 경비 부담을 늘려 달라는 미하원의 요청을 거절했다. 폴커 뤼에 독일 국방장관은 이날 외국기자들과 가진 오찬 모임에서 『미군은 미국의 이익을 위해 유럽에 주둔하는 것이므로 우리는 주둔비용을 더 내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정치인들은 미군의 유럽주둔이 미국과 미국의 대 러시아 관계에 얼마나 중요한지 잘 알고 있을 것으로 나는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뤼에장관은 그러나 『미군은 유럽에서 단순한 군사적 역할 이상의 임무를 맡고 있다』며 『미군은 유럽 안보의 일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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