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방부 밝혀【워싱턴=연합】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15일 최근 한국내 일부에서 전쟁발발 가능성을 크게 우려하고 있는 것과 관련, 『북한군의 동향에 이상 조짐은 없으며 한반도 군사상황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거듭 강조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는데 대해 우려하는 것은 이해가 가나 북한측의 공격위협이 임박한 건 아니다』라고 못박았다.
그는 한국의 일부 국민들이 전쟁 위기감때문에 식품 등을 사재기 하는 것은 『과민반응』이라는 의견을 피력했다.
국무부는 최근 북한 핵문제와 관련, 한국방문의 위험성 여부를 문의하는 미시민들의 질문에 대해 『한반도 군사상황은 전혀 변화가 없으며 어떠한 적대행위가 임박한 징후도 없고 모든 것이 정상』이라고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무부는 『우리는 언론의 한반도 긴장 고조 보도에 (일부시민들이) 우려하는 것을 이해한다』고 전제하고 『그러나 입수할 수 있는 모든 정보로 판단할 때 지금은 어떤 여행 제한 조치를 취할 상황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국무부는 특정국의 상황이 조금이라도 위험하다고 판단될 경우 여행권고지침등을 만들고 있으나 한국에 대해서는 별다른 위험이 없다고 판단, 여행경고는 커녕 여행권고지침(TRAVEL ADVISORY)조차 마련하지 않고 있다고 워싱턴의 외교소식통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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