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15일 오는 97년까지 1천9백억원의 예산을 들여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을 위한 보훈복지시설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보훈처가 이날 발표한 국가유공자 노후복지 종합계획은 ▲보훈복지타운 건립 ▲보훈가족 휴양시설 개설 ▲편리한 보훈의료체계 마련 ▲정양원 설립 ▲상이군경 복지회관 확충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고 있다.
보훈복지타운은 실버타운 개념을 도입, 97년까지 수도권 8백60세대를 비롯해 부산 4백세대 광주 2백40세대 등 모두 2천세대의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새로 짓는 것으로 건강관리실 의료센터 사우나 농원 등의 시설이 함께 들어서게 된다.
보훈가족 휴양시설은 오는 7월 충북중원군에 2백실 규모의 미망인 전용시설이 착공되며 동해안 제주도등 전국 4개소에 모두 5백시설이 건립된다.
이와 함께 대전에 3백병상 규모의 보훈병원을 신축, 기존의 4개 보훈병원과 연계되는 보훈의료망이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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