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갈리·튀니스 로이터 AP=연합】 반군인 르완다 애전전선(RPF)은 14일 정부군과의 휴전에 동의, 지난 4월부터 50만여명의 희생자를 내며 계속된 내전종결의 실마리를 마련했다. 파스퇴르 비지문구RPF지도자는 이날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에서 열리고 있는 아프리카 단결기구(OAU) 정상회담에 참석, 『정부군과의 즉각 휴전에 동의했다』고 발표했다.
그는 『OAU 정상회담이 폐막되는 15일 양측 대표 사이에 공식 휴전성명이 발표될 것』이라면서 『휴전은 전투 및 대량학살 등 모든 적대 행위의 종식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RPF는 지금까지 다수족인 후투족 정부군이 대량 학살을 멈출 때까지 휴전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면서 르완다 임시정부와의 직접회담도 거절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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