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AFP=연합】 중국은 한·중양국업체들이 지난해 9월 중국으로 반입한 1천2백88톤의 유독성 화학폐기물을 지난 3월 한국으로 모두 반송했다고 중국관영 신화통신이 14일 보도했다. 홍콩에서 수신된 이 통신은 이날 중국 국가환경보호국 부국장 왕양조의 말을 인용, 중국이 환경오염유발 산업폐기물의 국가간 이동이 확대되고 있는 현 상황에 대처하여 유독성 폐기물의 중국내 유입을 금지하는 조처를 취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그는 또 중국 지방항만당국이 한·중업체들이 반입한 이 유독성 화학폐기물을 적발해낸 데 대해 찬사를 보내면서 중국정부는 현재 환경오염유발 산업폐기물에 관한 법률제정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이 통신은 전했다.
통신은 이어 중국 국가환경보호국이 현재 이같은 유독성 폐기물의 대중국수출을 가려내기 위해 중국세관당국과 상호협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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