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의동기자】 인천 중구 항동 한라중공업 노조(위원장 백윤선)는 14일 하오 단체협약 결렬에 따른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 총조합원의 92%인 1천6백12명의 찬성으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 노조측은 2월부터 이날까지 40차례의 실무교섭을 벌였으나 협상에 진척이 없자 지난 3일 쟁의발생신고를 낸 데이어 이날 찬반투표를 통해 쟁의행위를 결의한뒤 쟁의행위의 시기와 방법은 대책위에 일임했다.
또 북구 청천동 대우자동차노조(위원장 김계수)도 이날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발생을 신고했다. 노조는 ▲기본급 평균 16.3%인상 ▲해고자복직 ▲부당징계한 조합원의 원상회복등 10개항을 요구하며 지난달 6일부터 6차례에 걸쳐 교섭을 요구했으나 회사측의 임금부분외 교섭거부방침에 따라 무산되자 노조원 65%의 찬성으로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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