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에 판매가능성 우려【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정부는 북한이 외화획득 수단으로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의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장기적이고 조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판단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4일 보도했다.
미중앙정보국(CIA)과 국방부는 미국이 북핵문제에 과민반응을 보이고있다는 일부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지난 10여년간 보여온 행태로 미뤄볼 때 북한이 주요 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이 신문은 밝혔다.
이 신문은 또 로버트 월폴 CIA핵비확산담당 부국장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이란과 시리아등 중동국가들에 핵무기와 장거리 미사일을 판매할 가능성이 크다면서 이 때문에 북핵문제는 아시아지역뿐만 아니라 이스라엘과 유럽지역에도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