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AFP=연합】 도쿄 증권시장의 주식시세는 14일 엔화의 가치상승과 한반도의 긴장고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증시 1부 종목중 2백25개 주요 주식의 닛케이(일경) 평균 주가지수는 13일의 2만1천3백53.97에서 0.9%인 1백98.84포인트나 떨어져 전날의 1백57.63포인트 상승과 큰 대조를 나타냈다.
또 모든 상장주를 대상으로 산출하는 광의의 도쿄증권시장 주가지수도 전날에는 11.93포인트 상승했으나 이날은 9.93포인트가 떨어진 1천7백2.80을 나타냈다.
이같은 주가하락은 투자자들이 다른나라 통화에 대한 엔화 가치의 상승이 일본경제에 미칠 역효과를 우려한데다 북한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탈퇴 발표후 한반도 긴장이 고조됨으로써 투자에 신중을 기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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