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실 과열”… 승객 대피소동【수원=황양준기자】 지난 6일 수원역구내로 진입하던 새마을호열차 동력차에서 화재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14일 하오3시16분께 또다시 수원역 구내에 정차중이던 서울발 부산행 제7003호 무궁화호 열차(기관사 황영호·40)의 기관실에서 냉난방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이날 불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연기에 놀란 일부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을 벌였으며 열차운행이 17분동안 지연됐다.
사고열차는 이날 하오 2시45분 서울을 떠나 하오 3시14분 수원역에 도착해 2번 플랫폼에서 승객을 태우던중 갑자기 맨앞 기관차의 냉난방 엔진쪽에서 불이 났다. 철도청은 소방차등을 동원, 10여분만에 불을 끈 뒤 기관차만 바꿔 하오3시33분 열차운행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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