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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안산 택지 추가공급/97년까지 3백28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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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안산 택지 추가공급/97년까지 3백28만평

입력
199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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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용지도 1백42만평 한국수자원공사는 14일 경기 시화·안산신도시 건설사업을 97년까지 마무리지어 이 지역을 서울의 배후도시 및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지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를 위해 수자원공사는 시화지구와 안산 고잔지구에 올부터 97년까지 3백28만평의 택지와 1백42만평의 공장용지를 추가 공급키로 했다.

 수자원공사는 수도권의 택지와 공장용지 부족난을 해소하기 위해 77년부터 서해안 매립등을 통해 2천4백62만평을 개발, 중소공장 3천3백개와 인구 62만5천명을 수용하는 시화·안산신도시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다.

 수공은 이날 97년까지 시화·안산신도시 조성사업을 마무리짓기 위해 연내에 시화지구에 1백7만평의 택지를, 올부터 96년까지는 1백42만평의 공장용지를 공급하고 안산·고잔지구에는 97년까지 2백21만평의 택지를 공급해 수도권인구 22만5천명, 공장 8백여개를 이들 두 지구에 추가 수용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시화지구의 택지와 공장용지가 올부터 공급될 경우 96년까지 인구 14만명을 수용하는 7백12만평의 시화신도시 기반조성사업이 끝난다. 또 95년부터 안산·고잔지구 택지공급이 이루어지면 안산에는 인구 48만5천명이 거주하는 1천7백50만평규모의 신도시가 들어선다. 수자원공사는 지난 77년부터 안산 신도시사업을 시작해 93년까지 1천5백29만평의 신도시 1단계사업을 마무리지어 인구 40만명을 수용하는 도시를 만들었다.

 현재 시화지구에는 4백27만평의 공장용지에 1천3백17개, 안산지구에는 1천1백74개의 공장이 가동중이다. 이 지역에는 또 올 4월부터 개통된 안산―사당간 과천선전철이 연장운행되고 있고 이달말에는 인천―안산간 서해안고속도로와 수원―인천간 산업도로확장사업이 끝나는등 광역교통망도 갖추게 된다.

 수자원공사는 앞으로 2천7백만평의 공단과 주거지역을 함께 갖추는 시화2단계 신도시건설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국토개발연구원과 함께 개발기본계획을 수립중이다. 수자원공사관계자는 『2000년대를 향한 서해안 개발계획의 핵심축으로 주목받고있는 시화·안산신도시 건설사업이 마무리되면 공장과 수도권인구를 수용하는 서울의 배후도시의 기능과 함께 서해안 최대의 경제구역으로 자리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종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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