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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동료 골탕먹이려 공금훔쳐 구속(표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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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미운 동료 골탕먹이려 공금훔쳐 구속(표주박)

입력
1994.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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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은평경찰서는 14일 이희숙씨(22·여·무직·서울은평구녹번동)를 절도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의하면 이씨는 지난달 24일 하오 11시30분께 자신이 일하던 서울 은평구 대조동 서부시외버스 터미널 S여객운수 매표소에 들어가 마감으로 바쁜 틈을 타 캐비닛 속에서 동료였던 박모씨(24)가 관리하는 서울―파주군 법원리간 버스 승차권 7백여매와 현금 50만원을 훔치는등 2차례에 걸쳐 승차권 1천7백매와 현금 50만원등 모두 4백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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