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는 월별 유가연동제에 따라 15일부터 한달간 적용되는 석유류 가격을 평균 4.26% 인상한다고 14일 발표했다. 휘발유의 경우 주유소에서 받을 수 있는 최고 소비자가격은 ℓ당 6백10원에서 6백37원으로 4.4% 상향 조정됐다. 이에 따라 정유회사들은 실제 주유소 판매가격을 ℓ당 5백71원에서 5백98원으로 27원(4.7%) 올리겠다고 밝혔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실제판매가격은 최고가격보다 ℓ당 39원이 낮은 것이다. 등유는 ℓ당 2백37원에서 2백47원으로, 저유황경유는 2백16원에서 2백25원으로, 저유황 벙커C유는 96.84원에서 1백1.05원으로 각각 인상된다.
석유협회는 국내원유도입가격이 배럴당 평균 13.92달러로 전월보다 0.96달러가 오른데 따라 석유류가격을 조정했다고 밝혔다.【홍선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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