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갯속을 스펀지로 교환할것/이부자리 호청 월2회 삶도록/두꺼운 천소파·카펫 사용억제 「집먼지진드기」는 알레르기 질환에서 제일 골치아픈 심술쟁이다.호흡기 알레르기질환인 기관지천식의 경우 50%이상이 집먼지진드기 때문이라는 통계가 나와 있다. 의사들은 알레르기질환의 증가이유로 현대 문명생활이 집먼지진드기가 심술을 부리기에 적합한 환경요인을 만든 것을 꼽는다. 집먼지진드기가 가장 좋아하는 환경조건은 섭씨25도이상, 상대습도 50%이상. 보통 먼지 1 속에 집먼지진드기가 1백마리이상 검출되면 알레르기반응을 일으킬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 홍천수박사(내과)가 일반가정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먼지 1당 ▲이부자리 2백80마리 ▲담요 3백마리 ▲소파 4백마리 ▲카펫 3백20마리 ▲방바닥 1백80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검출됐다. 집먼지진드기를 줄이는 방법으로는 ▲베갯속을 스펀지로 바꿀것(베갯속의 깃털, 메밀이나 왕겨는 집먼지진드기가 숨어지내기 좋은 장소다) ▲월 2회 이부자리 호청 및 베갯잇을 삶을 것 ▲청소할 때 반드시 창문을 열어 실내 환기시킬 것 ▲월 2회이상 가구 위·아래 먼지 닦아낼 것 ▲두꺼운 천소파나 카펫 사용을 억제할 것 ▲집안에서 흡연하지 말 것(흡연 때 나오는 연기는 공기중 수분과 함께 집먼지진드기의 최대 서식조건)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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