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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있어도 대화가 없다”/부부간「하루1시간 이하」도 40%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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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은 있어도 대화가 없다”/부부간「하루1시간 이하」도 40%나

입력
1994.06.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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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보처 여론조사 우리나라 국민의 40%이상이 가정화목의 첫요건으로 「대화」를 꼽지만 정작 실천은 소홀, 자녀와 또는 부부끼리 하루 한 시간 이하 대화하는 가정이 각각 54.2%, 39.9%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코리아리서치센터에 의뢰, 지난 5∼7일동안 중학생이상 1천6백10명을 상대로 한 「가족공동체의식」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조사결과 부부간 하루평균 대화시간은 39.9%가 1시간 이하, 24%가 3시간이상으로 응답해 평균 1백26분이었고 부모·자녀간 하루평균 대화시간은 1백3분이었다.

 또 최근의 패륜범죄와 관련,59.6%가 가정교육미흡·가족간의 대화부족·과잉보호등 가족내부의 문제를 원인으로 들어 물질만능주의(18.8%) 사회풍토(5.5%)등보다 많았다. 그러나 응답자의 63.1%(부모 64.1%,자녀 62%)는 가정이 화목하다고 대답했다.【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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