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국 60여명 참가 제6회 국제환경저널리스트대회가 13일 상오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환경전문언론인들과 각국 정부요인등 25개국 총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막됐다.
개막식은 박홍 서강대총장의 축복 기도를 시작으로 안병훈한국신문편집인협회회장 환영사, 박흔환경처장관 개회사, 정명화유엔마약퇴치친선대사의 첼로독주순으로 이어졌다.
「환경위기와 언론의 역할」을 대주제로 한 이번 서울대회는 한국신문편집인협회 한국프레스센터(이사장 이상하) 글로벌포럼이 공동주최하고 유엔환경계획(UNEP)등 유엔의 5개 산하기관이 후원하는 것으로 엘리자베스 다우즈웰 유엔환경계획(UNEP)사무총장 겸 유엔사무차장, 와카코 히로나가 일본 참의원의원, 헤허슨 알바레스 필리핀상원의원등 각국 고위인사들이 많이 참가했다.
박흔환경처장관은 개회사에서 『우리인류가 직면하게 될 21세기의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언론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언론은 앞으로 올바른 환경정책이 수립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의견을 결집시켜 정확한 방향을 제시하는 길잡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국제환경저널리스트대회는 88년 4월 영국의 옥스퍼드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래 6번째를 맞았다.
한편 이날 하오에는 「한국의 환경과 개발에 관한 사례연구」를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고, 14일과 15일에는 「깨끗한 공기와 물」 「인구문제」 「국제협력관계 형성」 「미래에 대한 제안」등의 주제발표와 패널토의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16일에 종합토론과 폐회식을 가진 뒤 17일 비무장지대와 국립박물관 비원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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