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전준호기자】 대구택시노조는 12일 하오 시내 단위택시노조 조합장 65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총회를 열고 13일 상오부터 파업에 돌입키로 결정했다. 택시노조는 이날 11일 집시법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돼 구속영장이 신청된 서정대위원장(41)의 후임으로 박진석비상대책위원장(대한상운노조위원장)을 선출한 뒤 박위원장직권으로 파업강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비대위의 파업결정이 위원장의 직권으로 이루어진데다 단위조합장들 다수가 파업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여 13일 파업이 시작돼도 1백개 단위조합중 소수의 단위조합만이 파업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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