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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올 여름 「바람피우기」 경쟁/「공기정화·항균」제품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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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올 여름 「바람피우기」 경쟁/「공기정화·항균」제품 쏟아져

입력
1994.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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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어컨 성수기를 맞아 절전·저소음·항균기능등을 내세우는 신제품들이 경쟁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실내 습도와온도를 자동조절하는 광센서등 7개 센서를 내장한 「신바람에어컨」 4종을, 금성사는 공기정화·쾌속냉방기능을 갖춘「카오스 에어컨 퀵」 3종을 각각 시판하고 있다.

 대우전자는 에어컨내부에 항균필터와 항균팬을 넣어 건강위생기능을 강조하는「캐리어 에어컨」 2종을, 올해 처음으로 가정용 룸에어컨을 생산한 만도기계는 냉방상태를 자동 조절하는 「위니아」 4종을 시판하고 있다.

 에어컨은 분리형과 창문형이 있는데 실내기와 실외기가 분리된 분리형은 창문이 없는 방에서도 사용할 수있고 설치공사가 필요없다. 반면 창문형은 벽이나 창문을 뚫고 설치하는 것으로 분리형보다 값이 싸지만 설치공사를 해야한다. 설치 공사의 번거로움 때문인지 요즘은 분리형을 많이 찾아 가정용 에어컨 판매량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에어컨을 고를 때는 냉방성능이 필요한 실제 평수보다  20%정도 큰 평수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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