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사과·PD 3개월 연출정지 결정 방송위원회(위원장 김창열)는 10일 방청객이 방송을 중단시키는 장면을 실제상황인 것처럼 연출한 KBS 2TV 「밤과 음악사이」(책임프로듀서 이양구)에 대해 사과 및 책임프로듀서에 대한 3개월 연출정지결정을 내렸다.
「밤과 음악사이」는 지난 5월5일 정주일의원을 초대한 가운데 방송을 시작하면서 한 여자방청객이 갑자기 정의원에게 달려들어 『이혼을 시켜달라』는 등 횡설수설하는 장면을 의도적으로 연출해놓고도 사후설명을 전혀 하지 않아 시청자들에게 혼란을 주었다.
방송위원회는 결정사유문에서 『이 프로그램은 이미 3차례의 경고와 1차례의 주의를 받았음에도 또다시 주목효과만을 노린 해프닝성 연출로 방송의 품위와 시청자에 대한 예의를 저버렸다』고 밝혔다.
사과방송은 16일 하오11시 같은 프로그램 시작 직후 내보낸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