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이창민특파원】 일본 은행들 중에서 대북한 송금을 가장 많이 취급하는 아시카가(족리)은행은 9일 지난 한해동안 자사를 통해 조총련계 재일동포가 북한의 친척에게 보낸 이른바 「향리송금액」은 5억엔(40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일본의 금융기관이 대북한 송금취급액을 공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북핵 문제에 따른 대북한 경제제재조치를 앞두고 정확한 송금액을 공개, 북한에 간접적인 압력을 가하려는 일본정부의 의도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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