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북한은 81∼91년에 이란을 비롯한 여러나라에 스커드미사일등 43억달러 어치의 무기를 판매했다고 워싱턴타임스지가 8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무부 산하 군축처등의 통계를 인용, 『북한이 이란 이라크 시리아 이집트등에 스커드미사일을, 리비아에 탄도미사일 기술을, 쿠바에 2백3㎜대포를 각각 판매했다』며 『미행정부는 북한이 외화벌이를 위해 핵장치나 핵물질, 또는 핵기술을 중동의 국가들에 판매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타임스는 미관리의 말을 인용,『북한이 수개월내에 자국에 필요한 양이상의 무기급 잉여 핵물질을 생산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그들은 방어를 위해 핵물질을 우선 사용하려할 것이나 잉여물질이 나오면 이를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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