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정진석특파원】 미국무부는 8일(현지시간) 김영남 북한외교부장이 북미 3단계 고위급회담 개최와 북핵사찰 허용을 연계하겠다고 제의한데 대해 『미국정부는 김외교부장의 성명내용이 대화의 기초를 재구축하기 위한 조건에 크게 미달한다고 생각한다』고 일축했다.▶관련기사 3면국무부 당국자는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김의 교부장의 성명은 북한내 핵시설에 대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사찰문제네 뚜렷한 해답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다』면서 『미국은 북핵연료의 전용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기술적 가능성이 상실됐다고 발표한 IAEA의 판단결과를 믿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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